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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Opinion)

손정의 연구: 이기는 습관을 가져랴

by mo516 2014. 6. 10.


이기는 습관을 가져라- 손정의 연구시리즈


"판세가 굳어졌는데 무슨 뾰족한 방법이 있겠습니까?"

보다폰재팬을 인수하고 첫 보다폰재팬 임원회의에 들어간 자리에서 한 임원이 손정의에게 대답했던 말입니다.

소프트뱅크가 '신의 한 수'를 두어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인수한 보다폰재팬은 그 당시 통신업계의 거대 기업 NTT도꼬모와 KDDI 총계약수와 고객 증가 수 모두에 크게 뒤쳐진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얼마 후 번호이동제가 시작되면 많은 고객이 보다폰재팬을 떠나 경쟁사로 갈 것이라는것이 지배적인 여론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당연히 보다폰재팬 임직원들은 '더 이상 우리가 할 것이 없다.' 라는 자조적인 푸념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전쟁에서 패배한 패잔병처럼 행동했으며 그들의 정신은 패배의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었으며, 보다폰재팬을 인수한 손정의가 어쩌면 '몽상가'이고 현실적 감각이 없는 사업가로 비하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번 기세가 꺾인 군대는 다시 그 기운을 북돋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패기와 승리에 대한 의지가 없는 군대는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져도 전쟁에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머리에서 부 터 발끝까지 전염되어 있는 그들의 어떻게 일으켜 세우는 것이 손정의 숙제였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다시 가슴 뛰게 만들 수 있을까? 그들도 꿈이 있었을 것이고 그 꿈에 불을 다시 지펴주기만 한다면 그들은 훨훨 날아 다시 세상을 움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정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뛰게 만들 방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손정의가 내린 결단은 "발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1위를 해라."

그 주문은 단호했으며 결의가 묻어나 왔습니다.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보다폰재팬 직원들도 1위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지만잠시 뒤 변화바람은 보다폰재판에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손정의 회장의 판단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보다폰재팬은 월간 고객 증가 수에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고, 파죽지세로 그 기세를 이어나가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소프트뱅크 주식은 더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경영부실이 아닌 탄탄한 기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전문가란 무엇인가? 그들의 판단은 모두 맞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변화의 시작에는 강력한 저항한 전문가 집단이 있었고, 그들의 새로운 세상을 보지 못하고 과거의 자료에 매여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지금 손정의 회장의 판단을 의심했던 전문가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들은 아직도 다른 기업의 판단과 선택에 이렇다, 저렇다 논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맞으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날카로운 시민이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에 대한 분석은 시민으로 하여금 그 전문가의 신뢰를 잃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전문가를 무조건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모든 것이 맞는다고 철저히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직감과 가슴에서 들려주는 일을 찾아 떠나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처음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편리한 기기도 처음에 시장에 나왔을 때 좋은 반응을 받지 못한 상품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변화에 대한 깊은 저항을 하지만 점점 적응하고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의 기호품이 되어 세상사람들의 러브 상품이 되는 것입니다.
[출처] 손정의 숨겨진 성공법의 비밀 19. 이기는 습관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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