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의 독일통일에서 본 "통일 대박"

오늘(3/28) 아침 서초포럼에서 김황식 前총리가 6개월간 독일에 가서 학습한 “독일통일 과정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란 주제의 강의를 하였다.

<요약>1.     독일통일은 갑자기 찾아왔지만 경륜있는 정치가들의 힘이 크게 작용하였다. 콜 前수상(12년재임) 겐셔 前외상( 18년재임), 미국 아버지부시 前대통령, 등 경륜이 높은 정치가들이 주변국을 설득하고 신뢰를 얻어 달성한 통일이다.

1. 통일은 대박이 맞다. 통일은 돈으로 계산 할 수 가 없을 만큼 값지다. 독일 통일로 동독의 평균수명이 5년씩 늘어났다. 우리나라도 남북한 평균 신장(키)의 차이가 10cm이다.

2. 독일은 동서독주민들간의 감정의 골이 없었다. 그래서 동독주민들이 먼저 들로 일어난 것이다. 자유왕래를 외치면서, 그러다 보니 다급한 동독정부가 떠밀려 자유왕래를 허용하게 된 것이고 이러한 사태가 봇물처럼 밀려오니 통일의 시기가 갑자기 앞당겨 진 것이다.

3. 우리도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이들이 자주적인 통일 열망이 살아나게 하는 것이 지름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