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포럼 7월의 추천서적 최인호의 “유림”을 읽어보면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 선조들의 불의에 굽히지 않는 훌륭한 언행들이 읽는 이의 폐부를 찌른다. 몇 번이고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을 만큼 깊은 감동도 받는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을 지켜내야 할 것인지 깊이 반성하게 한다. 특히 지도층 인사들에겐 난세에 어떤 일을 우선 시작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제시하였다고 본다. 인본(人本)이 결여된 오늘날 교육에 대하여, 원칙과 도덕이 없는 정치와 경제에 대하여, 지조 없는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하여, 정신과 얼이 없는 문화 예술과 풍류에 대하여, 희생 없고 위선적인 종교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시퍼런 비수를 들이대고 있다. 양심 있는 지식인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청렴한 공직자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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