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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자연/미술-Arts

한여름의 수채화연습

by mo516 2014. 7. 23.

수채화는 둥근붓과 뾰족한 붓을 골고루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조절과 색감표현 두가지, 물은 적당량 물감과 섞어 붓에 묻힙니다.
 
수채화에서 물은 신기하게, 잘 마르기도 하면서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때문에 수채화는 단기간에 빨리 완성을 시키지 않고 느릿느릿 그리면 붓자국이 많이 남아 그림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계속되는 덧칠에 종이가 착색되어 칙칙한 색감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수채화맑은 물감으로 그린다고 생각해야 해요. 맑은 부분에 덧칠을 하는 순간 이미 한 단계 어두워진 뒤랍니다. 색깔있는 투명한 셀로판지를 두 개 겹쳤을 때라고나 할까요.
수채화수순은 먼저 화지에 물을 바른 후 물이 화지에 스며들때까지 기다렸다가

1. 하늘부분을 먼저 구름과 하늘색갈을 칠한다

2. 이어서 언덕이 되는 자리에 녹색의 다양한 색갈을 입힌다. (상상력 동원하는 재미도 느끼면서)

3. 언덕위의 나무의 거리를 생각하며 단숨에 그려나간다. 한꺼번에 많은 덧칠은 색갈의 선명함을 죽인다.

 

4. 주제가 되는 한그루의 나무는 잎을 먼저 그리면서 미리그린 다른숲을 살펴가며 보완한다.

5. 주제나무의 가지와 줄기를 그려 넣으면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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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맨처음 화지에 물을 입히고 입힌 물이 스며든 다음에는 화지가 조금 말라도 색갈을 칠하면 다시 살아나 번지는 기법으로 수채화에 몰입하면 더욱 산듯한 표현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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