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들은 그들의 문화적 열성 때문에 도태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들의 핏줄에 면면히 흐르는 심성 때문에 밀렸다. 시애틀 추장이 땅을 팔라는 당시의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 한 답장을 보면, 두 종족들의 종자들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다 땅을 어떻게 파냐? 구름이나 바람을 돈으로 사고 파냐? 김선달이 강물을 판 것은 해학이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은 두고 볼 일이다.”
▶서정인 《모구실》((주)현대문학, 2005), 282쪽◀
▶서정인 《모구실》((주)현대문학, 2005), 282쪽◀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도태된 이유는 그들의 문화수준이 낮은 탓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정신이 티 없고 순결했던 까닭에 제국주의자들에게 '당한'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땅을 개인 소유로 여겨 아무렇지도 않게 사고 팔고 있지만, 구름이나 바람을 사고 팔 수 없듯이, 본디 땅도 사고 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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