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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성악.등산동호회(Activities)/산행트레킹

야간산행은 어디가 좋을까?

by mo516 2007. 5. 8.
[레저] 야간산행에 좋은산 어딜까?
[스포츠서울 2006-07-27 22:38]
[스포츠서울] 야간산행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야경을 보는 재미에 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면 어둠속에서 걷는 야간산행이 낮에 하는 등산보다 몇배 피곤한 것이 사실. 그러나 이런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것이 바로 어둠속에서 신기루처럼 펼쳐지는 찬란한 야경이다. 특히 서울등 대도시 근교는 도시의 불빛이 화려하기 때문에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근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산을 소개한다. 미투리 산악회 최효범 등반대장은 “여름에 즐기는 야간산행은 무덥지도 않고 호젓해서 좋다”면서 “특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산을 선택하면 더욱 재미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의 야경을 감상하는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은 북한산이다. 북한산에 오르면 서울시내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운대나 만경대에 오르면 인근의 우이동 물론 멀리 잠실· 강남 일대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점점히 빛나는 서울의 야경이 장관이다. 그러나 북한산의 경우 국립공원이라 야간산행이 법적으로 금지돼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봉산

서울 도봉구와 경기 양주시, 그리고 경기도 의정부시에 걸쳐 자리잡고 있는 도봉산. 각종 기암괴석과 오밀조밀한 등산로가 다채로와 등산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정상에 올라가서 사패산 쪽으로 내려다보면 의정부 시내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불암산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계에 자리한 불암산은 높이 507m로 야트막한데다 길이 험하지 않아 야간산행에 어려움이 없다. 삿갓봉 정상에 오르면 인근 노원구와 중랑구의 야경은 물론 종로 일대의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구리시나 남양주, 덕소 야경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검단산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검단산에 오르면 성남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팔당대교와 한강 등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길을 조금 지나면 능선이 완만해 걷기도 좋다.


◇예봉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높이는 683.2m로 나즈막해 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다. 조금 더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정상에서 북서쪽 안부로 진입해 적갑산을 오르면 된다.


◇황련산

부산에 위치한 황련산은 427m로 나즈막해 야간산행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 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또 걷는 내내 광안대교를 감상할 수 있어 달빛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경성대 쪽에서 올라 연제구로 내려가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정상에 오르면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광안대교를 비롯한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영숙기자 egg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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