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강의 녹음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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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포럼 3월조찬회 베인앤컴퍼니의 이성용대표의 강의요지 자료입니다.
자세한 것은 녹취록(5분경과부터 이성용강의)과 유첨자료 참고바랍니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 중 창업 100년이 넘은 장수 기업은 두산, 동화약품, 2개사뿐이다. 花無十日紅(십일 붉은 꽃이 없고), 십년 가는 권세가 없다. 권좌의 주인공은 치세(治世)가 아니라 난세(亂世)에 바뀐다. 바야흐로 시장 내 승자와 패자가 명확하게 갈리는 격동기. 1위가 추락하고, 2등이 1등이 되고, 대형 M&A(인수·합병)가 성사되는 등 격동기에는 시장이 요동을 친다. 모두를 힘들게 하는 위기나 불황과는 달리 격동기는 새로운 영웅을 잉태한다. 호황산업에서도 패자가 나오고, 사양산업에서도 승자가 나오는 게 비즈니스 생태계다. 기업인은 이런 격동기를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
가동률이라는 개념이 있다. 한 컨설팅 회사에서 사무직 직원들이 출근부터 퇴근시간까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조사해 봤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20:40:20:20 법칙이다. 먼저 20%의 시간은 화장실도 갔다 오고, 차도 한잔 마시고, 신문도 보는 등 업무와 무관한 시간이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보니 이런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그 다음 가장 많은 40%의 시간은 일을 하긴 하는데 내용이 무용지물이다. 왜 쓰는지 모르는 보고서 작성, 왜 참석하는지 모르는 회의 참석, 왜 하는지 모르는 지시사항 수명 등. 별로 생산적이지 않은 일에 절반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다음 20%가 비로소 생산적인 일을 하는데 쓰는 시간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나머지 20%다. 이 시간은 안 해도 될 일을 하는 것, 그래서 회사에 오히려 손실만 끼치고 있는 일이다. 열심히는 했지만 방향성이 잘못 되어 시간만 낭비하고 폐기되는 전략. 원활한 소통은 커녕 조직내 줄서기, 부서간 갈등으로 소모되는 시간. 심지어 회사 욕하고, 상사 욕하고, 동료 흉보느라 보내는 시간까지. 오히려 생산성을 깎아 먹는 시간이다. 결국 제대로 생산성을 발휘하는 시간, 즉, 가동률은 20%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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