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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Opinion)

動경제학

by mo516 2006. 6. 17.
경제는 움직임이다 | 경제.경영 포스트 삭제 2006/06/14 20:05




경제학이란 사람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학문이다. 경제는 사람의 마음을 관찰하고 왜 움직이는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람도 목적이 있어서 움직이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내가 움직여야 할 이유 즉, 이익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하며움직임도 보다 생산적이어야 한다.

국가전체움직임의 크기를 측정하면 국가별 GNP수치가 나오고 개개인의 생산성도 나온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생산성의 차이이다. 선진국의 국민개인이 1시간 일한 생산성이 후진국개인이 5시간 일한 것보다 더 효율적이라면 당연히 그 생산성은 5배가 큰 것이다.

국가경제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정부 관료들의 중요한 역할도 바로 국가 구성원인 국민 개개인이 보다 생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모든 정보와 방향을 제시하고 좀더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는 것이다. 즉 움직이면 바로 생산적일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믿거름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국가 인프라 인 것이다.

기업경영은 국민 개개인이 가장 효율적인 생산성을 갖게하는 조직체이다. 기업경영이 태동하고 발전한 계기는함께일한 이벤트나 행사, 즉 스포츠나전쟁과 같이조직적으로 일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구조에서효율적인 목표달성의 지름길을 찾아 내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일이란 끊임없이 변하는가운데 이루어 진다. 아무리 훌륭한 제도나 시스템이라도 주위환경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하여 주지 못한다면 정체되기 시작하고 곧 퇴보의 길을 가게된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제도피로라고 부른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영속적인 완벽한 제도나 시스템은 없다고 한다. 현시점에 맞는 제도나 시스템이 존재할 뿐이다.

그래서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조직을 추스려 나아간다. 특히 벤처기업경영자들은 한눈을 팔 수가 없다. 기업의 목표가 설정되면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집중적인 전력투구가 이루어 져야 되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가장 유능한 지휘관의 사례와 같은 맥락이다.

"전설의 전쟁영웅 김영옥대령 리더십"에서 보여준교훈도 마찬가지이다. 김영옥대령은전투대대장의 역할로 진지탈환을 위하여 밤잠을 자지않고 작전수립과 부하들의 생명보호에만전을 기하였다. 먼저 활용가능한 모든 화력의 지원을 받았다.둘째, 시시가각으로 변하는 모든 정보를분석하여 전략과 전술수립에 적용하였다. 셋째, 과감한 결단과 용기로 부하들의 사기를 높혔다. 그리하여 부하들의 희생은 최소화하고 자전에서는 전승의 업적을 낳았다. 그리하여 한국전에서 그는 중동부전선의 경계를 38선 북상 60km이상 전진시킨신화를 남겼다.

기업가 정신은 한마디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목표달성의정신이다. 누구나 목표설정은 할 수 있다. 그러나 목표달성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면 그 차이는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기업가 정신의 발로, 즉 다시 말하면 조직의 리더십에서 찾아볼 수 있다.그래서 기업CEO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이다. 그만큼 희소자원인 것이다.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남편의 뒤를 이어 그룹CEO직을 이어 받았지만누구나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터득하였을 것이다.

30여넌만에 우리나라를 최빈국대열에서세계10대 산업국가로 탈바꿈시킨박정희대통령의 리더십은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그는 목표달성의 전략으로서목표를 쪼개어지름길을 만들어낸것이다. 목표를 쪼갠다는 것은 무엇인가. 목표와 현실과의 연결사다리를 잘 만들어 이를 실행하였다는 것이다. 목표연결 사다리는 목표를 잘게 부수어 시스템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박정희는 전쟁을 경험한 군인출신으로 군대조직의 효율성을 국가경제발전에 적용하여 이를 극대화 하였다.경제가 먼저이고경제개발이 성공하여야선진산업국가로의 도약이 이루어 지며 민주화가 이어진다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었다.

그는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개방경제(수츨집중)를 선택하여 대기업육성으로 선단식 경제구조를 먼저 만들었다. 기업신화의 주인공 정주영은 이때 등장하여 전설과 같은 업적을 남겼다. 마치 히딩크의 등장으로 한국이 2002년도 월드컵 4강 신화를 남겼듯이. 선택과 집중은 상황을 정돈하고단순화시키는 안목과 능력에서 나온다. 생각이 많고 복잡 할 수록 이를 정돈하여 집중할 수있는능력이 필요하다. 즉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고 지름길을 만들어 주는 능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목표달성의 지름길을 찾는데 있으며 지름길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구도에서 나오고 그 구도를효율적으로 만들고 실천하는 것은 사람이 가진 안목과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후 우리가 몇차례의 국가지도자를 경험하였지만 누구나 다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지도자는 희소가치가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학습효과를 우리에게 주기도 한다.

글: 이원모원장/KMI지식경영원 <www.kmi200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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